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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길이신데 썩은 미라나 혹은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선교센터 0 416 2016.05.11 16:27


*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 홈페이지(한국어판)에서 옮겨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강론
예수님은 길이신데 썩은 미라나 혹은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교황은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권고했다. - RV                        
교황은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권고했다. - RV
03/05/2016 12:23

교황, 예수님은 길이신데 썩은 미라나 혹은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교 생활의 “올바른 길”기 때문에 그분을 잘 따르고 있는지 혹은 신앙생활의 방향성을 잃거나 막혀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것은 오늘 아침 교황의 강론의 핵심적 내용이다.

영혼이 썩은 미라들

프란치스코는 여러 모양으로 혼란스럽게 살아가는 다양한 부류의 그리스인들을 살피면서 “여정을 걷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방부제 처리된 생각들을 전달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정을 걷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다시 말해서 길을 걷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인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은 어느 정도 ‘이교도화 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는 거기에 멈추어서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지 않습니다. 자기 인생의 참된 행복을 추구하지도 않고 자비의 행위들도 실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멈추어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합니다만 그는 ‘썩은 미라’와 같습니다. 마치 ‘영혼이 썩은 미라’입니다. ‘영적으로 썩은 미라’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는 그냥 주저앉아 멈추어 있습니다. 악을 행하지는 않는데 선도 행하지 않습니다”.

완고한 사람들과 방황하는 사람들

그다음 완고한 고집을 부리는 그리스도인이 등장한다. 교황은 길을 걸어가다가 잘못된 길에 들어서는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그것 자체가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교황에 따르면 “비극적인 일은 ‘이 길이 옳은 길’이라고 말하면서 고집을 피우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우리에게 그 길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뒤로 돌아서서 참된 길을 걸어가라고’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등장하는 그리스도인은 “길을 걷기는 하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걷는 사람들이다”.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교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생활은 이쪽 저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방황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생명 안에 있는 아름다움으로 인도하는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길을 잃었습니다. 그냥 왔다 갔다 합니다. 잘못된 길을 걸으면서 그냥 돌아다닙니다. 어디로 갈 줄도 모른 채 말입니다. 지나치게 방황하다가는 미로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 빠집니다. 이렇게 그들은 예수님의 성소를 잃게 됩니다. 빙빙 돌아다니는 그들은 출구를 찾으려고 하지만 그것을 알려주는 나침판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아름다움에 빠져서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그냥 그것에 매료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냥 길 한복판에 서서 말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본 아름다움, 이상, 어떤 제안들에 푹 빠져서 걷기를 잊어버립니다. 그렇게 멈추고 맙니다. 그리스도교 삶은 어떤 매력 정도의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찰의 시간

교황은 여러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의 목록을 살피면서 여러 질문들을 제시한다. “세례성사를 통해서 시작된 그리스도인의 길은 어떠한가? 정지되어 있는가?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계속해서 그냥 여기저기를 방황하고 있는가? 영적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지 않은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세속적이고 허무한 것들에 빠져 멈추어 서 있나? 아니면 자비의 행위들을 실천하고 참된 행복을 추구하며 앞으로 나가고 있는가?”

“5분 정도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길에서 어떠한가? 멈추어 있는 사람인가, 실수하고 있는 사람인가, 그저 방황하고 있는 사람인가, 길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에 빠져서 멈추어 버렸나? 성령께서 항상 잘 걸어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기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좀 피곤할 때에는 약간 쉬었다가 다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그런 은총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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