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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5-27 한국외방선교회 나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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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방선교회 나눔 캠페인 "캄보디아 학생의 교복 천사 되어주세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 겪어

발행일2018-05-27 [제3096호, 3면]

한국외방선교회 이범석 신부가 ‘우리들의 교복 천사’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캄보디아 공립학교 학생들-이범석 신부 제공

“남들처럼 교복을 입히고 싶은 간절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캄보디아에서 선교사로 사목 중인 이범석 신부(한국외방선교회)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해주는 ‘우리들의 교복 천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난한 나라 중 하나다. 대다수 청소년은 학교가 아닌 공장에서 가족 생계를 돕고 있다. 이 신부는 “너무 가난해서 엄마가 하루라도 돈을 못 벌어오면 남매 넷이 모여 밥 대신 소금을 볶아 먹기도 한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매일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가정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변변한 교복 한 벌 사줄 꿈도 꾸기 어렵다. ‘우리들의 교복 천사’ 캠페인은 이렇게 가난한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잘 만들어진 교복’을 선물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예쁘고 좋은 교복과 새 신발, 새 가방에 새 학용품을 선물해 아이들이 주눅 들지 않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캄보디아에서 상·하의 교복 2벌과 가방, 신발, 학용품 세트를 모두 갖추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70달러(약7만5000원) 정도다. 하지만 한 달 평균 소득이 150달러도 채 되지 않는 빈민 가정에서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교복을!”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코미소직업기술학교 재봉 공방이 내건 슬로건이다. 이 신부는 캄보디아에서 재봉 공방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옷 만드는 일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코미소직업기술학교 졸업생들은 니싸이(Nee-Cy)협동조합을 만들어 교복을 생산하는 공방을 운영 중이다. 니싸이는 우리말로 ‘인연’이라는 뜻이다.

이 공방에서 만드는 교복은 캄보디아에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가장 좋은 원단을 사용할 뿐 아니라, 지난 6년간 캄보디아 청소년들의 신체 특징과 취향 등을 반영한 치수와 패턴으로 제작한다.

하지만 현재 자금이 부족해 교복 나눔 캠페인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공방 학생들도 모두 가난한 가정형편에 도움을 받아야할 처지다.

이 신부는 “많은 교복 나눔 천사들이 나타나 캄보디아의 가난한 학생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주길 바란다”면서 “캄보디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교복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 ‘우리들의 교복 천사’를 친구로 추가하거나 홈페이지(www.kyobokangel.org)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들의 교복 천사’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십시일반 천사 등 4가지 천사의 선물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한국외방선교회(우리은행 1005-588-201606)에 직접 성금을 보내도 된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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