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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2주일

如地 0 356 2014.12.01 18:40

대림 2주일(마르꼬 1,1-8)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죄를 용서받기 위한 회개”를 외친다. 과연 이 세상에서 누가 우리의 죄를 진정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가? 아무도 없다.

인간세상에서 죄의 용서는 고사하고, 정의대로 판결만 내려져도 기쁘겠다. 국민들 특히 서민들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법정에서 마저도 그것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권력의 입맛에 맞추어 내려지는 판결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낭설이 아님을 재벌들의 비리에 대한 판결을 보면 명확해진다.

그러기에 한국 사회에서 힘없는 서민들은 호소할 곳이 없다.

인간을 귀한 생명으로 보기 보다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기업과 국가를 위한 도구로만 보는 행태들이 넘쳐 난다.

완전한 인간은 단 한 사람도 없기에 진정한 용서는 완전하신 분에게서만 올 수 있는 것이다. 또 그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반성, 즉 회개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회개가 필요하지 않은 인간은 단 한 명도 없다. 특히 권력자들과 나라의 지도자들의 회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기에 더욱 절실한 것이다.

권력자들을 향한 이천 년 전의 세례자 요한의 외침은 아직도 유효한 것이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루가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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