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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주일

如地 0 371 2015.01.12 14:20

연중 2주일(요한 1,35-42 와서 보시오.)

기쁜 성탄시기가 끝나고 연중시기가 시작되었다.

각각의 전례시기가 그 시기가 특정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연중시기는 농부가 묵묵히 땀 흘리며 논밭을 갈듯이, 주님 말씀을 일상생활 중에 자신의 마음 속에 담고서 그 말씀이 뜻하는 바대로 살려고 묵묵히 땀 흘리며 노력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부지런한 농부의 땀방울이 수확철에 결실을 맺듯이, 우리가 나날이 주님 말씀을 내 마음 안에, 내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자 하는 노력이 우리 자신을 주님께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수확을 가져다 준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이 주님을 따르고 싶은 의향을 드러내자, 주님께서는 달콤한 말이나 긴 말을 하지 않으시고 간단히 답하신다.

“와서 보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많은 말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신앙생활에서도 중요하다. 성서를 읽을 때보다 성서 말씀대로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더 큰 느낌을 받는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아니면 설교대에서 강론대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미친 듯이 외치는 것보다는, 자신의 삶 자체가 주님의 사랑의 계명 실천이 될 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 안에 심는 노력에 매일 매일 땀을 흘려야 한다.

주님의 말씀은 힘이 있기에 결실을 맺는다.

빛이 있으라 함에 빛이 생겼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셨다는 한 마디 말씀에 치유가 된다.

말씀과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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