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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봄호 - 캄보디아 선교체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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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방선교회 작성일18-03-12 13:52 조회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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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해외 선교

최혜빈 수산나

 

선교팀과도 서먹한 채로 가는 첫 선교활동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캄보디아에 가서는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간 코미소 직업학교에서부터 캄보디아 분들과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낯설었지만 먼저 다가와 주시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들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단어로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춤추고 노래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활동시간 외에도 같이 게임하고 별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미소 직업학교 졸업식을 위해 전날 벽화도 그리고 음식도 준비하면서 코미소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졸업식을 보면서 축하공연도 하고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다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미소 학생들과 마지막 활동으로 메콩강을 유람하게 되었는데 배를 타면서 노래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신이나 배 안에서 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미소에서 프레이벵 본당으로 이동하는 날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인사를 하며 우는 몇몇 분들을 보며 고맙기도 하고 헤어짐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동성 중학교 팀과 떨어져 프레이벵으로 갔습니다. 프레이벵 게스트 하우스에 가서 좋은 숙소에 놀라고 본당에서 요리를 해주시는 분의 요리 솜씨에 놀랐습니다. 프레이벵에 계신 분들은 한국어를 더 잘하셨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성가를 준비했습니다. 비록 뜻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익숙한 음이 있어서 성가 부르는 것을 들을 때 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프레이벵 본당에서 베트남 공소까지 가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베트남 공소에 갔는데 성당 안의 불빛이 반짝반짝해서 미사를 하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프레이벵 본당에 가서 미사를 또 드렸는데 본당에 계신 분들이 성가를 너무 잘 부르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 본당 문을 페인트칠하기 위해 페인트 잔여물을 벗기는 팀과 베트남 공소에서 집을 짓는 팀으로 갈라져서 일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했는데도 겨우 마무리를 하고 미사 후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본당에 있는 유치원생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같이 색칠 공부를 했습니다. 준비가 미약해서 미안했지만 유치원 친구들이 잘 따라와 주고 말을 잘 들어줬고 너무 귀여워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페인트칠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힘들었지만 도움이 되고 간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다 끝내고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선교팀이 서로 얘기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프레이벵 본당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프놈펜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뚜엉슬랭이라는 캄보디아의 안 좋은 역사의 한 면이 담겨 있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오디오로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나쁜 정치인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나온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뚜엉슬랭에서 전통시장으로 갔는데 팔찌도 이쁘고 좋은 옷들도 많아 구경하는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박물관도 가게 되었는데 불상이 많이 전시되어있었지만 훼손된 것이 너무 많아 왜 그런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내부가 너무 예뻐서 구경했던 시간이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활동하셨던 신부님들과 미사를 드렸는데 캄보디아에 와서 들었던 생각들을 소감으로 이야기했는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단체샷을 찍고 비행기를 타면서 처음 캄보디아로 출발할 때는 길다고 느꼈던 캄보디아 선교활동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웃어주고 먼저 다가와 주었던 캄보디아 분들에게 감사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1011일의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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